이른 겨울이네요. 벌써 날씨가 쌀쌀해져서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고는 돌아다니기 힘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.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느낌이 드는 건 저 뿐 만은 아니겠지요. 날이 차가워 질수록 사람의 마음을 더 뜨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. 따뜻한 여수라 해도 저녁의 버스 정류장은 쌀쌀하기만 하네요. 멀리 여수 시청 로터리에는 커다란 트리 조명이 설치되어 연말을 연말답게 만들어주고 있네요. 지난 주 여수여행지를 둘러보다가 느낀 숙소에 대한 느낌을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. 여수라는 지역은 다른 숙박 시설보다 유난히 모텔이 많습니다. 그래서인지 모텔이라는 숙박업소의 수준이 꽤나 높다고 생각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. 여수의 여느 호텔을 가더라도 가격대비 그 만한 가치를 하는 곳이 많지 않..
오랜만에 엔젤리너스를 왔네요. 항상 스벅을 이용하지만 오늘 온 곳에는 스벅이 없어서 엔젤을 선택했습니다. 오늘의 음료는 카라멜마끼아또 그런데.. 그다지 맛있지 않네요. 제조를 잘 못한 것이 아니라 오눌 기분이 영 별로군요. 그런데 엔젤리너스 컵홀더에 보니 시럽으로 할인받고 바로주문한다고 되어있는데, 요즘 엔젤도 스벅처럼 선불카드 제도를 운영하던데 시럽할인이 선불카드와 연동되어 중복할인이 되거나 한다면 좋겠지만, 아마도 중복으로 할인해 줄 리는 없겠죠? 자사고객에게 선불카드로 혜택을 제공하기는 하는데, 다른 고객들에게도 선택권의 기회가 간다면 이건 자사 선불고객을 죽이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. 양날의 검 같은 정책입니다.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네요.
이번에 소호동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다녀왔는데요, 소호동쪽에는 대중교통이 별로 없어서 버스 시간을 잘 못 맞추면 엄청나게 기다려야합니다. 소호동이 풍경은 좋지만 차를 타고다니지 않는 이상은 교통이 불편한 점이 많아요. 물론 여수에 사는분들은 차를 대부분 타고 다니지만 가끔 저 같이 걸어다니는 분들도 보인답니다. 그런데 소호동에서 학동(선소)까지 가려고 하다가 버스는 안오고 택시를 타려고했는데 택시가 그냥 슝 가버리는 것 아니겠어요? 그래서 터벅터벅 걸어가고있는데 갑자기 공영 자전거가 보이더라구요? 올레!!! 공영자전거는 하루에 천원인가 할거예요. 휴대폰결재로 대여가능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질주ㅋㅋ 차 타고 갈 때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자전거타고 가니 풍경에 눈에 잘 들어오네요 길고 긴 해안도..
ㅋㅋㅋㅋ 얼마 전 참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. 집에서 여자친구네 집으로 택배를 보냈는데 분명히 저도 함께 있었습니다.함께 이것 저것 먹을것도 조금 넣고 보낼 물건도 이것저것 넣어서 보냈답니다. 큰 스티로폼 박스를 사서 보냈지요. 아주 깨끗한걸로..(새거니까!!) 그런데.. 마침 다음 날 여자친구의 집에 갑자기 가게 되어서 택배를 보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, 그 깨끗했던 택배 박스가 이모양...ㅋㅋㅋㅋ택배 물량이 많아서 그 하얗던 박스가 거지처럼 돼서 도착했네요. 저는 택배 주문하고 택배박스를 받으면 깨끗한 박스들이 많았는데 가끔은 정말 지저분한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. 생각해보니 택배 박스가 더러운 경우는 박스가 크거나, 무겁거나 한 경우 같습니다. 택배차량의 아랫쪽에 물품을 싣고 위에 여러 물건을 올리니 ..